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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벽화로 화사해진 전주 서학동 계단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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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벽화로 화사해진 전주 서학동 계단골목

전주시 해피하우스, KT&G전북본부, 자원봉사 대학생 등 200여명 '함께 벽화그리기'

ⓒ전주시
낡고 칙칙했던 전북 전주시 서학동 공수내2길 옛 계단 골목이 골목벽화로 화사해졌다.

전주시는 KT&G 전북본부와 자원봉사 대학생 등과 함께 초록바위 옆 서학동 공수내2길 계단에서 투구봉으로 이어지는 옛 계단 골목에 대한 골목벽화 그리기를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마을주민과 KT&G 전북본부 관계자, 자원봉사 대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로 참여했으며, 시가 벽화 그리기 재료를 지원했다.

이들은 지난 9일 노후담장 및 계단 바탕처리를 시작으로 16일까지 바탕처리와 스케치, 페인트칠하기 등 3단계 작업을 통해 총 길이 120미터, 높이 2~9미터의 골목담장 및 계단에 아름답게 그려넣었다.

한편, 서학동과 완산동 일대의 투구봉은 매년 봄마다 온 산이 붉게 물들어 전주시민은 한번쯤 올라가 꽃을 감상하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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