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 대학교가 지난 15일 2018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을 마감한 가운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전체 경쟁률은 13.3대1, 홍익대 세종캠퍼스의 전체경쟁률은 8.11대 1로 나타났다.
18일 고려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2018학년도 세종캠퍼스 수시모집 경쟁률’에 따르면 총 821명을 선발하는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이번 수시모집에 총1만922명이 지원해 평균 13.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경쟁률에서는 473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에 7757명이 지원해 경쟁률 16.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151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전형에는 2048명이 지원해 13.5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10명을 선발하는 체육인재에는 81명이 지원해 8.10대1, 100명을 선발하는 미래인재전형에는 728명이 지원해 7.28대1, 30명을 선발하는 글로벌스포츠인재는 137명이 지원해 4.57대1, 29명을 선발하는 교육기회균등은 122명이 지원해 4.1대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28명을 선발하는 사회공헌자전형에는 49명이 지원해 가장 낮은 1.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 전형 경쟁률에서는 일반전형 중 문화콘텐츠전공이 29.67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는 27대1, 빅데이터전공는 25.88대1로 뒤를 이었다.
학생부전형에서는 빅데이터전공이 28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자유공학부 27.4대1, 독일학 전공 24.33대1의 순이었다.
미래인재전형에서는 스포츠과학전공은 17.25대1, 미디어문예창작학전공은 15대1의 경쟁률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반면 사회공헌자경쟁률 중 문화ICT융합전공과 디스플레이융합전공 등 2개 학과는 단 한명도 지원하지 않아 대조를 보였다.
교육기회균등 경쟁률에서는 컴퓨터융합소프트웨어학과가 9대1로 가장 높았으며, 체육인재 경쟁률은 8.10대1이었다.
글로벌스포츠인재 경쟁률은 스포츠비즈니스전공 5.33대1, 스포츠과학전공 3.80대1을 나타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지난해 사회적 수요에 따라 창의 실용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한 바 있으며 서울과 중복되는 학과가 없이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공공정책대학, 문화스포츠대학, 과학기술대학으로 신입생을 모집 해왔다.
고려대 관계자는 "원서접수 인원과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은 전국 주요대학의 경쟁률이 보합 또는 하락 추세인 것을 고려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특히 이번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충청권 주요대학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성공적인 구조 개혁과 과감한 인프라 구축 그리고 우수한 연구실적 등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총 858명을 선발하는 홍익대 세종캠퍼스에는 총 6960명이 지원해 8.11대1의 전체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175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적성전형에 2802명이 지원해 16.0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국가보훈대상자 전형은 2.22대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세종캠퍼스자율전형(자연·예능)이 12.6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광고홍보학부가 10.39대1, 바이오화학공학과는 10.33대1로 각각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건축공학부가 9.0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조선해양공학과는 3.29대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적성전형 중에서는 광고홍보학부가 25.69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세종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이 23.80대1로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충청인재선발전형에서는 디자인컨버전스학부가 8.33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광고홍보학부는 8.00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2위를 차지했다.
체육특기자전형에서 산업스포츠학과는 9.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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