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드림스타트가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 12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가정복지회관에서 드림스타트 가족이 참여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요리교실은 아빠와 자녀들이 요리를 함께하며 정서적 유대감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새로운 음식에 대한 유래와 올바른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2일 열린 첫 요리교실에는 드림스타트 6 가정의 부모와 어린이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소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토마토 해물그라탕과 마늘바게트를 만들고 함께 시식했다.
또 요리과정에서는 다양한 식재료의 손질법과 영양성분을 배우고, 외국 음식의 문화와 유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선희 요리 강사는“ 참가자들이 호기심을 갖고 요리교실에 즐겁게 참여하도록 표고찹쌀탕수, 칠리새우, 치즈식빵 카나페 같은 이색 메뉴를 다룰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 아동은 “외식을 해야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아빠와 같이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고, 세프가 된 기분이었다” 며 즐거워했다.
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성군 드림스타트는 오는 23일에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축령산 숲체원 행사를 갖고 아토피 체험 프로그램 ‘숲에서 놀자’를 진행한다. 아토피 완화에 효과가 큰 편백 오일 미스트를 만들어 보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이 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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