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2017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는 주민들의 공중보건 문제 해결을 위해 남구를 비롯해 87개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한 단체로 자치단체와 민간에서 이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모색하고 우수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서는 올해 7월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건강이 숨쉬는 활동적인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공동 정책 목표를 정하고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남구는 이번 평가에서 취약지역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주민 공동체 활동 전략을 적용한 ‘다함께 행복한 건강마을 만들기’라는 사업으로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를 위해 동별 취약정도를 분석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운동·영양교실, 성장기 아동 건강만점 학교 등 지역 특화사업을 통한 건강문제 해결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주도해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 내 쉼터에 운동기구와 스트레칭 동작 패널을 설치하고, 주민 스스로가 건강 동아리를 만들어 함께 즐기며 운동하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 부분도 큰 관심을 받았다.
남구 관계자는 “공공기관과 주민 등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상호 협력해 우리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활기 넘치고 매력적인 건강도시 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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