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9일부터 청소년 문화의집에서 자녀·부모 관계 및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15가정을 대상으로 ‘위기를 기회로! 부모·자녀 마음동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1월 1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마음동행’ 프로그램은 가족 간 소통부재, 인터넷 과의존, 학교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신청을 받아 볼링체험, 염색체험 등의 활동과 각 분야의 전문가 교육으로 마음열기→마음보기→전문가부모교육→마음소통→마음다독→마음동행 순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첫날에는 마음열기를 위한 △눈으로 말하기, △원예치료, △스킨십 유도를 위한 볼링체험을 실시하여 부모·자녀간의 서먹함을 없애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동행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에게 표현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아이가 먼저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며, 이번 기회에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성숙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흥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마음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의미 발견과 가족관계의 회복이 되는 시간이 되길 기대했다. 아울러 오는 25(월)일 오후 6시30분 청소년문화의집에서 “통기타가 있는 가을밤 부모교육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매주 “찾아가는 부모-청소년 아웃리치 상담”에 많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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