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흡연예방의 필요성을 유쾌하게 전하는 뮤지컬이 장성에서 열린다.
장성군보건소는 11일부터 장성지역 6개 중고등학교를 돌며 흡연예방 뮤지컬 ‘난 좀 멋있는 것 같아’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극단 파랑새가 연출한 이번 뮤지컬은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흡연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고, 흡연 청소년들의 조기 금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11일 삼계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장성고등학교(12일), 장성남중학교(13일), 장성실업고등학교(14일), 문향고등학교(15일), 백암중학교(20일)에서 총 6회 진행되며, 약 1,600여명의 학생이 관람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각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공연을 열기로 했다.
조미숙 보건소장은 “흡연이 유발하는 피해와 심각성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금연교육 대신 신나는 공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조기흡연을 막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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