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12일 가족 중심의 독서문화 축제를 통해 남구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제4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제4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은 ‘책을 만나 다독(多讀) 다독(多讀)’이라는 주제로 봉선동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과 주월동 빅스포 뒤 광장 푸른길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북 페스티벌에는 주민과 어린이, 관내 공공 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민간 독서단체 관계자 등 1,400명 가량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남구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독서 경진대회 시상식과 이병률 작가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틀째인 23일에는 오전부터 푸른길 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식전 행사로 우쿨렐레 공연이 펼쳐지며, 곧바로 책을 읽고 문제를 맞추는 독서문화 골든벨 예선전이 진행된다. 이어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 뒤에는 독서문화골든벨 본선 및 결선에 진출한 가족들이 최고의 퀴즈왕 자리를 놓고 열띤 경합을 펼치게 된다. 이와 함께 오후 3시부터 푸른길공원 메인 행사장에서 아이들을 위한 ‘비단장수 삼돌이’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빅스포 광장 주변에서는 오전부터 독서체험과 관련한 24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푸른길공원 청로정 일원에서는 나눔 장터와 작은 북 콘서트가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제4회 남구민 북 페스티벌은 주민들이 주도한 행사로 가족단위 중심의 참가를 통해 사회 전반에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문화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4년부터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남구민 북 페스티벌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주민들로 구성된 남구민 북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매년 회의를 통해 행사 주제 결정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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