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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3개 등 18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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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기능경기대회 금메달 3개 등 18개 메달 획득


“2015년부터 3번째 연속 출전했으나 번번이 0.1점차로 메달획득에 실패해 심적 부담이 컸습니다. 올해는 법무부 직업훈련소 소장을 비롯한 동료직원의 협조와 도에서 전략직종으로 선정해 지원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11일 막을 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실내장식 분야에서 금메달 수상자를 지도한 김철수 씨는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을 꿈꾸는 기능인들의 축제인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9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북도는 37개 직종, 11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우수상 6개로 종합점수 650점을 얻어 10위를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금메달과 은메달을 최다획득했으며, 14개 직종에서 19명 입상, 7등부터 수여되는 장려상에도 12개 직종 16명이 입상하는 등 여러 직종에서 향상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폴리메카닉스 분야에서 전북기계공고 이온유 학생(19세), 화훼장식 분야에 양진용(27세)씨, 실내장식 분야에 법무부 재소자 A씨가 영광의 금메달을 수상했다.


법무부 수용 중에 직업훈련소를 통해 실내장식(건축목공) 분야에서 꾸준한 작품을 만들어온 재소자 A씨(51세)는 이번 금메달 수상을 계기로 출소 후에도 실내 건축인테리어 분야에 취‧창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자동차 차체수리분야에서 전주공고 오인성(은), 한지호(동) 학생이 입상했으며, 자동차 페인팅 분야에 영선고등학교 김건웅(은), 김도흔(우수) 학생이 입상하는 등 자동차관련 분야에서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또 헤어디자인 분야에 유승하(은), 의상디자인 허인순(은), 석공예 이윤섭(동), 도자기 분야에 윤석만(동), 박훈원(동)씨가 입상하는 등 다양한 직종에서 수상자가 배출되고 있어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전국대회에서 메달획득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전주공고, 전북기계공고, 군산기계공고, 한국게임과학고, 영선고 등 지역의 학교에서 다양한 직종의 입상자를 배출하여 지역의 숙련기술의 위상을 높였다.


전국대회 입상선수에게는 한국위원회에서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100만원~50만원이 지급되며, 입상선수 지도교사에게는 전라북도위원회에서 격려금으로 금메달 1,000만원, 은메달 6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에 100만원이 지급된다.


대회 상위 입상자는 선발 경기를 거쳐 2019년 러시아(카잔)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입상선수 지도교사에게는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지며, 10월 중에 전국대회 참가선수 해단식을 통해 전북의 위상을 높인 유공자에게 표창 및 시상식이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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