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남지역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올 들어 전남지역에서 하루 평균 8.7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7일에는 화재 피해가 없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전남지역에 발생한 화재는 총 2천15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815건(19%)이 늘었다.
인명피해는 91명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고, 재산피해는 67.4%(178억 8천만 원)가 증가했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1천324건(61.5%), 전기적 요인 350건(16.2%), 기타 269건(12.5%), 기계적 요인 162건(7.5%) 등의 순이다.
김호경 전남도소방본부 방호예방과장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임야·들불 화재가 각각 543건, 890건으로 증가했으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사망자는 각각 17명, 13명으로 줄었지만 부상자는 각각 65명, 78명으로 늘었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7일처럼 화재 없는 날이 지속되도록 도민들의 안전의식 정착에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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