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건설품질심사를 통해 사업비 약 15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건설품질심사는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의 원가계산, 공법 적용,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계약 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품질심사를 통해 ▲원가계산이 정확하게 되었는지 여부, ▲공사방법 선택 적절 여부, ▲설계가 낭비 없이 잘 되었는지 여부, ▲계산착오 등을 꼼꼼히 따지고 있다.
시는 8월말까지 본청과 사업소, 읍면동에서 집행하는 공사·용역 314건, 물품구매 37건 등 총 351건의 사업비 479억 원에 대해 건설품질심사를 실시했다.
공사·용역에서는 15억 원, 물품구매에서는 1천4백만 원을 절감하는 등 예산대비 평균 3.19%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가 이렇게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 적합한 공법 적용과 각종 설계지침 및 표준품셈에 근거해 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건설품질심사 제외대상 사업에 대해서도 부실공사 사전 예방과 적정한 원가산정을 위해 올해 1월 표본심사를 실시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강병재 설계심사팀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건설품질심사로 재정낭비를 방지하고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해 행정의 신뢰도가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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