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 ‘Smart Cities Innovation Summit Asia 2017’에 참석해 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기업도시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200여개 도시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허 시장은 ‘Support Innovation, Smart Share. GimHae’라는 비전 발표를 통해 김해시만의 차별화된 브랜드를 가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스마트시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김해에서 조업 중인 기업들을 혁신적으로 지원하고, 함께 나누고 누리는 일하기 좋은 스마트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제조업 지능정보화와 기업 솔루션 모델 구축이라는 두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허 시장은 제조업 지능화는 무분별한 개별입지 공장의 업종별 집적화를 위해 제조업 사이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산발적 입지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산업입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며, 기업 솔루션 모델은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 기업정보 빅데이터와 IoT기술을 융합한 혁신센터 기능을 더해 중소기업에 연구개발과 창업,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끝으로 스마트시티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GIS 데이터 분석시스템과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과 구직자 일자리 매칭 모델 분석, 복지 기부자원 배분 최적화 분석 등과 같은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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