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사회적 기업인 강원남부주민㈜ 김기수 대표이사가 대통령 표창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기수 대표이사는 강원도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끌면서, 기업의 올바른 가치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일 ‘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도 수상했다.
5일 강원남부주민㈜에 따르면 지난 1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통계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통계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이보다 앞서 법무부 법사랑위원 영월지역연합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기수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과천 시민회관에서 개최된 ‘2017년 범죄예방한마음대회’에서 그동안 사회봉사활동의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내 최대 사회적 기업이면서 폐광지역 주민주식회사로 튼튼한 뿌리를 내린 강원남부주민㈜는 800여 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공생공영의 가치를 앞장서 실천해 오고 있는 기업이다.
먼저 국가통계업무 공로는 강원남부주민에서 각종 통계조사를 위해 사전에 치밀한 준비로 정확하고 체계적인 통계조사를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 지난 1993년부터 영월검찰청 갱생보호위원으로 활동해온 김기수 대표는 2012년 7월 1일 영월지역연합회 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2013년 12월 26일 지역연합회 연합회장직을 맡아 연합회 발전에 헌신해 왔다.
법사랑에서 지원하는 출소자들을 위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의 대상자들을 위한 방문 갱생 보호활동, 합동생일잔치, 합동결혼식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나섰다.
또 현금이나 물품 지원을 하며, 캠페인을 통해 기초 질서지키기 계도와 청소년 선도활동, 학교폭력 근절운동, 취약지역 방범순찰, 배려 법질서 실천운동 등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일에도 적극 앞장서 왔다.
아울러 폐광지역 사회의 노년층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어르신 범죄예방 강연 및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관내 불우청소년 120명에게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2012년 10월부터 해마다 폐광지역 4개시군(정선군, 태백시, 영월군, 삼척시)에 각 1000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미래인재양성에 힘을 보태왔다.
또한 강원남부주민(주)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2013년부터 폐광지역 4개시군과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에 각 1000만원 기탁 및 희망 나눔 사랑의 생활용품으로 각 1500만 원씩 기탁했다.
지역자활센터 빈곤취약계층 자립경로 활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고용을 증대하여 지역경기 활성화 및 발전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2000년 설립된 강원남부주민㈜는 지역민들의 출자로 세워진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기업으로 폐광지역 경제회생과 고용안정, 사회적 자립의 창구로 18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폐광 실직자 및 가족의 우선채용을 원칙으로 삼고, 여성근로자·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취업취약계층을 적극 고용하는 등 주민기업의 모범적 역할수행에 충실함을 기해왔다.
출범 당시 강원랜드호텔 미화관리 업무를 시작했던 직원 58명은 현재 960명으로 늘어났으며, 연매출 340억 원을 올리는 지역 대표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강원남부주민은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임금 향상, 직원·자녀 학자금 및 영·유아보육비 지원, 기숙사 제공,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 등 직원과 함께하는 기업 롤-모델 제시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기업이윤의 3분의 2이상을 직원복지·지역사회에 재분배 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의 공로가 높이 평가돼 강원남부주민 ㈜는 2015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김 대표는 “강원남부주민은 시설물 순찰, 고객응대, 모니터링의 경비·보안업무에서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영에 공익성을 더해 2025년 폐지되는 특별법 연장에도 힘을 보태고, 주민기업의 참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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