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직장을 찾는 청·장년층과 인력들을 구하는 기업이 만나는 일자리 맞춤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5일 구직자와 구인업체가 직접 만나 현장면접을 진행하는 ‘제6회 청·장년층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참여업체는 전주시 팔복동에 새로 둥지를 트는 LED제조업체인 엘텍인터내셔날로 25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으로,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전형에 합격한 40여명의 구직자가 현장면접에 참여했다. 지난 2004년 중국 광동성에 공장을 설립해 운영 중인 이 업체는 한중 관계 악화 등 사업의 한계로 인해 국내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전주시 일자리지원센터 직업상담사가 참여기업 구인조건에 맞는 구직자 개개인별 상세한 맞춤상담을 통해 사전에 서류접수를 미리 받아, 서류전형 합격자만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참여기업과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상담을 통해 운영의 내실을 기하면서 최근 3년간 매년 총 10회 이상 200명이상의 채용을 성사시켰다.
시는 올 하반기에도 이 같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4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 청년층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봉정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장은 “청·장년층 구직자의 실업률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 구인난은 여전히 지속되어 있어 이를 가장 효율적으로 해소 할 수 있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고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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