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17년 태양광 안심가로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협력 후원으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서 안심가로등길 조성사업비 5억원과 생활지원금 6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해남군의 사업 대상지는 송지면 어불도 일원으로 올해 말까지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LED 안심가로등 50개를 설치하고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게 된다.
해남군과 함께 경주시, 김해시 등 5개 시군이 선정된 가운데 해남 어불도는 도서지역 특성상 고령화 비율이 높고 야간 작업이 빈번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ED 가로등은 충전된 태양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료가 대폭 절감되며 자정이 지나면 주변 동식물 성장을 위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친환경적이다.
특히 낮 시간동안 충전해 최소 7일까지 불을 밝힐 수 있고 장마철에도 문제가 없어 섬 주민들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생계·의료·주거복지 대상 저소득 주민 120세대를 선정해 생활지원금 각 50만원씩, 총 6000만원도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야간 방범 취약지역에 가로등 설치 등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범죄를 예방하고 주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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