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청사 내 ‘시민 사랑방’ 조성

민원인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 역할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시청 본관 2층 서쪽에 114㎡의 규모로 동해시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사랑방을 조성했다.

시는 사랑방 공간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좀 더 편안한 공간으로 찾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서류 작성 업무가 가능하도록 컴퓨터와 프린터 등의 사무기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독서와 시정 업무 홍보를 위한 소정의 도서도 비치되어 있다.

ⓒ동해시

아울러 시는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도 구비해 놓았으며 이곳을 시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동해지역자활센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음료를 판매하는 ‘햇살 좋은 날’카페도 오는 10월 입점할 계획이다.

시민 사랑방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다. 청사 내 카페 운영으로 쉼터이자 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시청 1층 민원실도 대기 민원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서적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는 각종 건강기구가 있는 어르신 행복 코너, 영유아 놀이방, 혼인신고 기념 포토 존 등 문화가 있고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운영할 방침이다.

김도경 동해시 행정과장은 “문턱 없는 행정 구현을 위해 시청 2층 서쪽에시민사랑방을 시민에게 개방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시청 사랑방이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자 행정과의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