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마지막 IOC 조정위원회가 분야별 성과를 확인한 뒤 31일 막을 내렸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31일 “지난 29일부터 3일 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9차 IOC 조정위원회가 경기장을 비롯한 대회 시설 현장 점검과 본회의, 관중경험과 패럴림픽, 마케팅, 대회 유산 등 워킹그룹별 미팅에 이어 이날 기자회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IOC 조정위원회는 조직위의 대회 준비 상황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회의를 마치며 “지난 3일간의 점검방문을 통해 인프라 구축은 물론 올림픽 팬들과의 소통을 더 많이 해 나기기 위한 계획 등 전반적으로 평창이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며 “물론 남은 기간 조금 더 노력해야 할 점은 있지만, 조직위가 성공적인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만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5일 시작되는 동계올림픽 입장권 2차 온라인 판매와 2개월 후 대한민국을 누비게 되는 성화봉송은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의 노력과 지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린드버그 조정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각급 정부와 강원도의 적극적인 지원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준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대회 성공 개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위원회는 첫날 고속철도 역인 평창 진부역을 비롯해 강릉선수촌 현장을 점검한데 이어 강릉올림픽파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김연아 홍보대사와 강릉지역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선물을 전달받기도 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조정위원회를 통해 조직위는 IOC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 유관기관들과 대회 준비에 대해 많은 의견들을 교환했고, 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를 토대로 더욱 완벽한 평창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