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희망재단(이사장 장학도)이 폐광지역 작은식당 응원프로젝트 ‘정·태·영·삼 맛캐다!’를 본격 추진한다.
‘정·태·영·삼 맛캐다!’는 ‘정선·태백·영월·삼척의 맛을 캐러 다함께 가자!’의 줄임말이다. 강원랜드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영세한 식당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마을상권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지역사회공헌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 폐광지역 4개시·군에서 66㎡(20평) 내외 규모의 휴게음식점 또는 일반음식점을 1년 이상 운영한 업주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식당 업주들은 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9월 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이메일 제출이 힘든 고령의 업주들을 고려해 고한에 위치한 본사에서 구술 신청과 함께 전화 신청도 받고 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식당에는 강원랜드 재능기부팀이 조리법, 서비스, 세무·회계, 시설개선 등 메뉴 개발부터 식당 리모델링, 간판 교체 등 시설까지 전반적으로 새 단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신청된 서류를 바탕으로 폐광지역 4개시·군 지자체, 외식업중앙회 지부, 강원랜드 재능기부팀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9월 15일 지원 대상 식당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희망재단은 사회적경제 기업 지원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폐광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일조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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