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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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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선정

국토부, 국비 20억지원 2018년 임실천 공원화 본격 개발…관광명소화 날개


사진제공=임실군

전북 임실군의 대표하천인 임실천이 아름다운 친수·녹지공간으로 본격 개발됨에 따라 지역관광과 경제발전을 주도할 핵심거점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임실군은 국토교통부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을 신청한 전국 70개 시·군 중 19개 지자체를 선정·발표한 가운데 임실군은 지역경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사업대상 지역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사업 선정 과정은 경쟁율이 치열한 만큼 까다로웠다. 국토부는 신청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개발사업공모선정위원회을 통해 서면과 현장평가, 사업발표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국비 180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임실천 재해예방정비사업으로 인한 새로운 녹지공간 조성 필요성과 임실치즈테마파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관광 명소화가 가능하다는 점을 적극 부각시킨 게 높은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내년부터 총 사업비 40억원(국비20·군비20)을 투입해 ‘생활 속 숨쉬는 아름다운 임실천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임실천 주변 공간에 가로수 이식과 하천분수(1개소)를 만들고, 자투리공원(780㎡)과 임실교 및 봉황교, 운수교 등 세 개 교량 450m구간에 대한 인도확장, 고원식 교차로 조성(4개소), 경관조명설치(45개소) 등이다.

이 사업은 내년 최종 마무리를 앞둔 임실천 정비사업과 맞물려 친수공간 및 녹지공간으로서의 임실천 조성에 매우 효율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일진제강과 35사단 이전에 따른 인구증가와 함께 임실치즈테마파크과 119소방안전체험관, 35사단 입·퇴소식 등 외지방문객을 임실시가지로의 유입시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임실천을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해 주변 관광지는 물론 임실읍내 5일장, 임실N치즈축제 등과 연계해 필봉농악 등과 같은 문화공연도 함께 추진하는 등 관광명소화를 유도하는 핵심거점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공모과정에서 임실천 경관개선사업은 지역관광지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개발방향을 제시한 특화사업으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 임실천 천변을 공원으로 만들게 되면, 임실치즈테마파크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읍내를 찾게 돼 도심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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