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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장난감도서관, 아동들의 행복쉼터 ‘큰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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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장난감도서관, 아동들의 행복쉼터 ‘큰 호응 ’

사진제공=진안군


전북 진안군 장난감도서관이 지역 아동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진안군청소년수련관 별관 1층에 개관한 진안군 장난감도서관은 총 435종 832개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이용대상은 관내 0세 ~ 12세 아동과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집, 아동관련 단체 등으로 장난감, 육아용품, 보드게임 등을 대여·이용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진안군 부모들은 장난감 구입이나 대여를 위해 타 지역으로 나가야했던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또한, 대여 후 반납된 장난감은 철저히 소독 후 대여함으로써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진안군은 다른 지역 장난감도서관과 다른 차별화 전략으로 지역 아동과 부모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 외에 따로 대여비가 없고, 맞벌이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대여 받고 싶은 장난감을 도서관에 요청하면 수시로 구입하여 대여하고 있다. 장난감 특성상 이용 연령이 취학전 아동으로 제한되어 있는 타 지역 장난감도서관을 보완해 보드게임, 블록 등을 비치, 취학아동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1회 2점까지 대여 가능했던 규정을 자녀수에 한 점을 더한 수량까지 대여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하여 다자녀 가정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진안군 장난감도서관은 개관한지 일년도 채 안 되었지만 232명의 회원이 가입하여 약 8500회의 대여·반납·놀이실 이용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항로 진안군수는“앞으로도 부모와 아동관련 기관·단체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지역 아동들이 마음껏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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