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22일 STX조선해양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폭발 관련 '압수수색'

STX조선해양 안전관리 부서 등 4곳...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 필요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20일 오전 발생한 건조선박 폭발사고와 관련, STX조선해양 안전관리 부서 등 4곳에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해경 수사본부는 22일 오전 9시께 수사관 30명을 보내 STX 조선해양 안전관리 부서와 STX조선내 협력업체 K기업 사무실 등 4곳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우선 해경 수사본부는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 필요에 따라 도장작업 및 안전 관리 메뉴얼 자료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 35분께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안벽에서 건조중인 7만4000t급 A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좌현 RO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도장 작업 중이던 4명이 숨졌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35분께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안벽에서 건조중인 7만4000t급 A호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좌현 RO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도장 작업 중이던 4명이 숨졌다. 사고발생 다음날 오전 11시께 해양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청 등 6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사고 현장 감식을 하고있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