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함승희)가 오는 9월 1일부터 금융기관이 운영하던 카지노 내·외부에 설치된 현금입출금기(ATM)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
이는 카지노 건전게임 환경조성을 위한 과감한 정책 전환의 일환이다.
다만 신용카드를 통한 현금서비스․카드론 등의 단기대출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고객의 예금 범위 내에서의 입출금서비스는 기존처럼 유지된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지난 16일부터 현금입출금기 터치패드 화면 옆에‘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기능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부착해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지노 고객 동선에 설치된 전광판 21개와 입식 X배너 17개를 통해 현금서비스 중단 사실을 알리고 있으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제도 시행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는 벽지의 특수성을 고려해 불법 사채로 인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그동안 현금서비스 금융기능을 허용해 왔으나 카지노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불가피하게 현금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며 “현재 강원랜드는 출입일수 자기통제제도인‘나의선택 제도’등 게임 과몰입방지 정책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장 내·외부에는 현재 22대의 현금입출금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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