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주거·교육·의료 3대 복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행복주택 건립 등 주거복지 실현에 본격 나섰다.
군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한읍에 건립중인 맞춤형 행복주택 건립을 비롯해 정선·사북·신동 지역에 공동주택 건립을 추진하면서 주택난 해소는 물론 인구유출 억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에서는 고한읍 63-57 일원 5043㎡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 건립사업이 지난 18일 기공식을 갖고 오는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고한읍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총 사업비 205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2619㎡, 지하 1층 지상 17층 150세대 규모다.
주요 시설은 아파트 전용면적 36㎡ 30세대, 45㎡ 120세대를 비롯해 경로당, 관리사무실, 경비실,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복주택 건립이 완료되면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와 65세 이상의 노인 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신동지역에 건립을 추진 중인 근로자 임대아파트는 지난 5월 26일 아파트 건립을 위해 정선군과 LH간 업무 협약을 맺고 신동읍 조동리 일원 5096㎡부지에 120세대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실시설계 및 사업승인을 시작으로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 40세대를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북지역에는 옛 동원탄좌지구에 민간아파트 건립을 유도하고, 정선지역의 경우는 그동안 민간에서 연립주택 및 원룸 등을 지속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임대주택이 부족한 실정으로 서민아파트 건립을 위해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복지가 중요하다”며 “고품질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민자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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