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의원은 지난달 5일 행정안전부 복구총괄과 박성식 과장과 함께 당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홍천군 내면 현장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지역이 광범위한 만큼 수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 피해 현황이 실태조사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피해조사 결과 피해액은 모두 49억1천46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별 세대의 피해가 13억4천863만원으로 가장 컸으며, 소규모시설 8억6천11만원, 소하천 3억6천793만원, 농로 3억6천793만원 등이다.
복구를 위해 지원되는 총액은 198억 2천144만원으로 국비 85억 6천623만원, 지방비 84억9천379만원, 자체복구비 27억6천141만원이다.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601가구에 10억9천50만원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이중 국비는 7억6천335만원에 달한다.
6개소 1229m의 소하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국비 2억2천313만원이 포함된 모두 4억4천262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농어촌도로 10개소 951m 복구를 위해 국비 29억 8천447만원을 포함해 모두 59억 6천895만원이 지원된다.
황영철 의원은 “피해를 입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복구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 치의 예산 삭감 없이 피해복구지원액이 전액 반영되도록 했다”며 “이번 수해복구비 확보로 조속하게 피해가 복구돼 그동안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은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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