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찰서 남강지구대, 절도용의자 검거

경남 진주경찰서 남강지구대(대장 임재욱 경감)는 지난달 29일 오전 5시경 봉곡동 현대약국 앞 인도 상에서 만취해 잠들어 있는 박 모(61)씨의 가방에서 현금 30만원을 절취한 혐의로 최 모(57)씨를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타인의 재물을 절취하기로 마음을 먹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범행대상을 물색하던 중, 술에 만취해 가방을 옆에 두고 인도에 앉아서 잠들어 있는 박 씨의 등 뒤로 다가가 손으로 등을 수차례 두드려 깊이 잠들어 있는지 확인한 후, 박 씨의 가방과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30만원을 절취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강지구대 1팀 손희권 경사와 이상민 순경은 피해자 박 씨로부터 용의자의 인상착의 등을 확보하고, 범행 후 도주한 최 씨가 자전거를 찾으러 올 것을 예상해 잠복근무를 한지 1시간 여 만에 자전거를 찾으러 온 피의자를 검거했다. 한편, 피의자 최 씨는 동종 8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입건했다.

▲진주경찰서 남강지구대 1팀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진주경찰서 남강지구대

손 경사는 “남강지구대는 임재욱 대장을 비롯해 대원 전체가 신뢰받는 경찰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치안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