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가족영화관람’ 프로그램 운영

드림스타트 가족 120명 대상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드림스타트에서 양육자의 바쁜 일상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여가 문화 활동의 시간이 부족한 대상으로 ‘가족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영화관에서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해 각 60명씩 총 2회 120명을 선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8월 둘째 주로 계획하고 있는 여름방학 가족 영화 관람은 미취학과 저학년이 주 대상으로 장시간 집중할 수 있는 교육적인 만화영화를 선정할 계획이다.

ⓒ동해시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겨울방학 영화관람은 아동의 선호도가 높은 역사성을 띄거나 과학적인 가족영화를 선택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드림스타트 가족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평소 아이들과 여가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가족들에게 가족들간의 행복한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주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여름과 겨울방학 이외에 어린이날과 추석 등 총 4회에 걸쳐 240명의 가족이 영화를 관람해 가족 간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가족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이번 영화관람 프로그램이 아동에게 희망을 주고 어른에게는 감명을 주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족문화 체험을 추진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