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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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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

그리스는 신화와 역사가 함께 하는 곳이다, 신화의 길을 따라 걷다가 만나는 역사의 광장이며, 역사의 강을 건너다 빠지게 되는 신화의 늪이다.

사실의 기록만으로는 도저히 그리스를 이해할 수 없고, 신화만으로 그리스를 읽는 것도 반쪽짜리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속을 모르고 겉을 보는 얄팍함, 혹은 겉을 모르고 속을 보겠다는 만용과도 같다.

논리와 상상이 교묘한 방식으로 얽혀 있는 그리스는 ‘과도한 그 모든 것’과 ‘과도하지 않은 또 다른 모든 것’이 함께 한다.

‘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는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인 그 둘이 버무려져 뜻밖의 맛을 내는 그리스라는 나라에 대한 책이다.

<책 내용>
서양미술과 서양사, 그리고 신화와 관련한 많은 글을 쓰고 책을 출간했던 저자는 지난 여름, 자신이 목격한 그리스의 신비, 신들과 문명, 어찌보면 물과 기름처럼 이질적일 것 같은 둘의 이야기를 고대 그리스인들이 그랬듯이 과도하지만 간결하게, 넘치지만 절제하며 설명한다.

수록된 대부분의 사진 역시 그리스 현지에서 저자가 직접 촬영한 것이다.

내용은 아테나의 아테네, 신을 위한 언덕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사람을 위한 땅, 아이기나, 수니온 곶, 코린트, 미케네, 에피다우로스, 바세, 올림피아, 델피, 스파르타, 미스트라스, 모넴바시아, 크레타, 산토리니 등 16개의 주제와 135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매 주제마다 도판이나 사진을 풍성히 실었으며 신화를 이해하기 위한 역사가 있는 곳에서는 Note 형식을 빌려 이해를 도왔다.

역사의 흔적이 있는 곳은 사진으로 그 현장을 제시했고 신화의 발자국이 남은 공간은 그를 해석하는 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을 통해 설명했다. 더러는 문호들이 표현해내는 그리스를 인용하여 그리스의 정신을 읽고자 했다.

<저자 김영숙은>
이 책의 저자 김영숙은 고려대학교 스페인어문학과를 졸업한 후, 주한 칠레 대사관과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음악과 미술 애호가로 온라인에 연재한 ‘음악이 있는 그림 이야기’, ‘명화와 함께 읽는 그리스 신화’ 등의 글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으며 ‘나도 타오르고 싶다’와 ‘내가 제우스였다면’, ‘내가 헤라클레스였다면’ 등으로 출판됐다.

마흔의 나이에 늦깎이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서 미술사를 공부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앤드루샤이어(Andrewshire)갤러리에서 미술사를 강의했다.

귀국 후에는 강의와 저술 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나서는 그녀는 틈나는 대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한다.

저서로는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 산책’, ‘현대 미술가들의 발칙한 저항’, ‘그림수다’, ‘피렌체 예술 산책’, ‘네덜란드 벨기에미술관 산책’, ‘성화, 그림이 된 성서’, ‘미술관에서 읽는 세계사’,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 ‘미술관에서 읽는 그리스 신화’, ‘미술관에서 읽는 서양미술사’가 있다.

또한 손안의 미술관 시리즈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꼭 봐야할 그림 100’, ‘오르세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그림 100’, ‘내셔널갤러리에서 꼭 봐야할 그림 100’, ‘프라도 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그림 100’, ‘바티칸 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그림 100’, ‘우피치 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그림100’ 등 6권을 완간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홍콩과 마카오, 대만 등에서 번역·출판됐다

저자 김영숙 씨는 “지금까지 집필해온 20여권의 책들이 미술사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 책은 그리스에 여행을 갔다가 미술이라는 것을 빼고 역사에 주안점을 둬서 집필하게 됐다”이라며 "제가 쓴 책들은 더 좋은 책들을 읽기 위한 다리수준인데 이 책도 그리스에 대해 본격적으로 알고 싶어 하는 분들에게 미리 봐두면 좋을만한 여러가지 지식들을 신화와 역사라는 이름으로 접목해 쓰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0일 일파소에서 발간한 ‘신화로 읽고 역사로 쓰는 그리스’는 148(W)×210(H)㎜크기의 총 428쪽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권당 1만 9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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