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헌 대장과 함께하는 진주시민등산교실’, 군산 선유도 산행

(사)히말라얀아트갤러리(HAG)가 주관하고 경남 진주시가 후원하는 ‘박정헌 대장과 함께하는 진주시민등산교실’이 지난 15일 2기 수강생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행길에 올랐다.

이번 산행지는 전북 군산에 위치한 ‘선유도’로 신선이 노닌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섬이다. 산행은 산행지도자의 인솔 아래 선유도해수욕장, 대장봉을 지나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졌고, ‘붓다프로젝트’ 저자인 원담 스님의 초청강연도 있었다.

진주시민등산교실은 20세 이상의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적인 등산문화 선도를 통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실시하고 있으며, 기수별 총 세 번의 현지산행과 명사초청강연을 병행하고 있다.

▲진주시청 청사 전경.

2기 수강생들은 지난 6월 관매도 산행을 시작으로 오는 9월에 장사도 산행이 예정되어 있으며, 3기는 9월 중 모집해 10월~12월 욕지도, 지리산, 꽃동실 산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5월에는 1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대매물도, 비진도, 소매물도 산행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진주시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 담당자는 “등산교실 운영 예산이 지난해의 반으로 삭감되어 운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난 2013년부터 진주시민의 체력향상과 건전한 산행문화 보급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등산교실을 통해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섬과 산을 접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