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은 단비(단도박으로부터 비상하는) 모임 참가자 20여명의 그림 40여점을 페스타플라자에서 오는 28일까지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단도박을 유지하고 있는 단비모임 참가자들이 6개월에 걸쳐 완성한 작품들로 센터는 참가자들의 도박욕구 및 부정적인 정서를 해소하기 위해 단비모임을 지원하며, 도박중독 대체활동으로 미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카지노 고객들을 대상으로 도박중독의 경각심을 알리고 중독 고위험군에 놓인 고객들의 센터 방문을 유도하고자 카지노 고객들의 주요 동선인 페스타플라자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처럼 센터는 정기적으로 페스타플라자 로비에서 과몰입 방지를 위해 풍경사진, 현상공모전 당선작 등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하며 도박중독예방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종화 센터장은 “미술이라는 접하기 편한 시각매체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고 궁극적으로 도박을 끊는데 도움을 주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센터는 회복자들을 위해 미술활동과 같은 여가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참가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미술활동 외에도 음악치유 활동, 여가문화 활동 등 중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식의 치유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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