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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사장·본부장…‘아리송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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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사장·본부장…‘아리송한’ 사임

후임 심세일 대표, 월요일 취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 개최지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의 대표이사와 본부장이 지난달 말 전격 사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배경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7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알펜시아 대표였던 손광익 대표와 영업총괄본부장 L모씨가 퇴임 처리됐다.

손광익 전 대표는 롯데시네마 전 대표를 역임했고 지난 2015년 10월 5일 알펜시아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알펜시아

손 전 대표는 알펜시아 취임 후 핵심과제로 ▲운영 효율성 강구 ▲손익개선과 매출증대 ▲임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 ▲깨끗한 환경과 시설을 통한 알펜시아 변화 등을 추구했다.

영업총괄본부장인 L본부장은 롯데그룹 리조트에서 근무하다 알펜시아 리조트에 지난해 취임해 마케팅과 스포츠부문 본부장을 맡았다.

알펜시아의 대표이사와 본부장의 전격 사임은 지난달 일부에서 경찰 등에 본부장의 갑질 논란에 대해 진정을 한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10월 5일 취임사를 하고 있는 손광익 대표. ⓒ알펜시아

한편 강원도개발공사는 알펜시아 후임 대표이사로 엘리시안 강촌 심세일 상무를 선임하고 오는 10일 취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는 인터컨티넨탈 호텔, 홀리데이인 리조트 호텔, 평창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컨벤션 센터, 워터파크, 스키장, 골프장, 스키점프대 등을 갖춘 종합 리조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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