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은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4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정환 정선군수, 최종천 이사장, 재단이사,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세입·세출결산과 함께 2017년 제1회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2016년 결산은 총 29개 사업 등에 31억290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2015년도 대비 약 12억 원의 예산이 증액되었다.
2016년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재외동포 아리랑 교육기자재 제작 및 교육·홍보, 정선아리랑 전수보급, 춤사위 보급, 전수강사 이론소양 교육 사업, 정선아리랑 현장체험 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또 정선아리랑 상설체험관인 ‘아라리학당 운영’, 정선 생활문화동호회 ‘아라리가 났구나’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리랑 체험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 내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대축제와 등재 4주년 기념공연, 대한민국 3대 아리랑 보존회 무형문화유산 교류전, 제1회 고드름축제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함으로써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밖에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장터공연을 비롯한 극공연, 축제공연 등 연간 296회의 공연을 실시해 아리랑의 전승․보존과 공연 활동에도 많은 성과를 올렸다.
2017년 제1회 추경예산은 82억4100만 원으로 당초예산 47억7100만 원보다 34억7000만 원이 증액되었으며 아리랑센터 아리랑 극 공연 개발 사업 등 10개 주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정선아리랑 극 공연 제작, 아리랑박물관과 추억의 박물관 기획전시,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되는 고려인 이주 80주년 기념행사에 중앙아시아 관련 유물 180여점 해외전시 등이 포함되어 다양한 분야에서정선아리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종천 이사장은 “아리랑센터 및 아리랑박물관의 적극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공연물 제작과 체험 프로그램개발을 통해 정선아리랑을 널리 알릴 방침”이라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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