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14회 동해무릉기 전국 실업단 사격대회’ 개최

9일부터 동해사격장에서 전국 29개 팀 200여 선수단 참여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9일부터 4일간 동해사격장에서 ‘제14회 동해무릉기 전국 실업단 사격 대회’를 개최한다.

동해시와 한국실업사격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사격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실업사격연맹에 등록된 29개 팀 200여 명의 사격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9일 오후 1시 총기검사와 공식연습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남·녀 공기소총 경기를, 11일에는 남·녀 공기권총 경기가 펼쳐진다.

ⓒ동해시

또 12일에는 각 부분 1위부터 12위까지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넉다운 방식으로 종목별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동해시는 2004년 1월 사격 실업선수단을 창단한 이래 꾸준히 선수들을 육성·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강원도민체육대회 여자일반부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특히 동해시 실업선수단 소속 김경애 선수는 ‘한국실업사격연맹회장기 실업단 사격대회’ 25미터 개인전에서 한국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매년 동해시에서는 전국실업단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최근 동해 사격장의 종이표적지를 국제 규격의 전자표적지로 교체해 공인 대회 개최는 물론 전지훈련 기반 조성과 선수단 기량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