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기센터, 농민에게 다가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 운영

경남 산청군농기센터(소장 조성제)는 여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반을 오는 7월부터 8월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순회봉사는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자가 정비수리 능력향상을 위해 수리점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 및 여성농업인, 취약농가를 우선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비수리기술 및 안전운행요령에 대한 중점적인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산청군농기센터는 오는 7~8월 여름철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반을 운영한다. ⓒ산청군

수리대상 농기계는 경운기와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기종의 농기계와 부속작업기이다. 수리방법 교육과 안전사용 요령 교육이 진행되며 안전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농기계에 대해서는 야광반사판을 부착하게 된다.

현장수리를 원칙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상황상 현장수리가 불가능할 때에는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나 제조업체로 인계해 원스톱 수리를 거쳐 농가로 인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리비용과 3만원 이하의 부품값은 전액 센터에서 부담하며, 3만원 이상의 부품값과 중대한 고장 등에 따른 수송비만 농가에서 지불하면 된다.

정찬길 농업육성과 농촌봉사담당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들에게는 농기계가 큰 자산”이라며 “농업인들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느끼지 않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수리봉사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