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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관코박쥐’ 신규서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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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 ‘관코박쥐’ 신규서식지 발견

공원 내 관코박쥐 포함 우수리박쥐, 집박쥐 등 8종 서식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신용석 소장)는 경남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일원에서 관코박쥐(Murina hilgendorfi)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관코박쥐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고 있는 애기박쥐과 가운데 약간 대형으로 등의 털색은 회색갈이며, 가시 털끝에는 은색의 금속광택이 있다. 코끝이 관 모양으로, 외측이나 전방으로 돌출해 있어 관코박쥐 또는 뿔박쥐라고 부른다. 몸길이는 57.9~73㎜로 주로 동굴에서 무리를 지어 서식하며 하루에 모기를 3000마리까지 섭식할 정도로 해충 박멸 효과가 큰 동물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24종의 박쥐가 서식하고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 내에는 이번 신규종을 포함해 총 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점차 서식지 감소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관코박쥐(2개체).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김덕성 자원보전과장은 ‘‘관코박쥐 서식지 확인은 지리산의 건강한 생태계를 확인 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며, 지속적인 보전·관리를 할 경우 생물다양성 향상 등 지리산의 생태계 건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향후 자체 야생생물보호단의 활동을 강화해 보호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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