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협, 제3기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 개최

결혼 이민여성 ‘삶의 질’ 향상에 든든한 후원자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은 지난 30일 덕산지점 2층 대강당에서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온 결혼이민여성 수료생 14명과 가족, 기관단체장, 사회 여성 단체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산청군농협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다문화여성대학은 지난 4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한국금융교육, 현장체험학습, 전통 생활음식 만들기, 환경정화활동, 가족의 다문화 이해 교육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수료생 대표 이나영씨는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어버이 날 시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한국어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오는 7월 농협에서 개최하는 우리말 다문화 가족 골든벨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산청군농협은 지난 30일 제3기 산청군농협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산청군농협

박충기 조합장은 “제2의 고향인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인 여성과 어머니로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