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체험하는 스포츠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4일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7개국 청소년 400여 명이 참여하는 ‘올림픽·패럴림픽 스포츠 한마당’ 행사를 오는 28일 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한·중·일 학생 세계시민교육 페스티벌을 확대한 ‘2017 세계평화교육 페스티벌’과 연계한 것으로 페스티벌은 조직위와 강원도교육청, 강원도, 유네스코아태교육원이 협력해 27일부터 31일까지 강릉과 고성 DMZ 일원 등에서 진행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스포츠 한마당 행사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언어가 다른 7개국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상호 소통과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며 우정을 쌓고,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 청소년들은 28일, ‘올림픽・패럴림픽 가치, 올림픽 휴전’ 관련 특강을 듣고, 소그룹으로 나눠 좌식배구와 보치아, 필드하키와 평창 교육체험관 등 6개의 존(Zone)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평창 교육체험관에서는 청소년들에게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종목인 아이스하키, 스키점프(VR), 휠체어컬링 체험을 통해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여기에 참가 학생들이 마스코트가 새겨진 종이에 평화올림픽과 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자국의 언어로 작성, 강릉제일고등학교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청소년들이 평창올림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올림픽과 패럴림픽, 그리고 평화올림픽의 가치와 의미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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