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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봉사단체 바롬회,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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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봉사단체 바롬회, 사랑의 짜장면 나눔 봉사

봉사단체인 바롬회(회장 임경근)는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 경남 진주캠퍼스 학생식당에서 하대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짜장면과 다과 등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바롬회는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실천’을 추구하는 단체로서 봉사를 하고자 하는 자영업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바롬회는 15년 전부터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총 180회, 1200여명에게 짜장면과 분식 등의 음식을 제공했다.
▲짜장면 나눔 봉사. ⓒ진주시
진주시내의 저소득 가정 자녀에게 지난 20년간 총 40명, 4800만원의 장학금 지급을 지급했으며, 그 외에도 동절기 연탄배달, 난방유 지원 사업 등을 꾸준히 펼쳐 왔다. 여기에 소요되는 경비는 전액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서 충당하고 봉사활동에는 회원들의 가족들도 함께 참여하는 단체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하대동좋은세상협의회 회원들이 “좋은 일에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음식물 서빙과 정리 등 봉사활동에 참여해 바롬회 회원들과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경근 바롬회 회장은 “복지 시설 위주로만 봉사활동을 해 오다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식사를 제공하니 봉사자들의 마음도 따뜻해지고, 소박한 밥 한끼에도 감사해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대동 행정복지센터 손정임 동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더 외로움을 느끼고 계실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해 주신 바롬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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