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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협업방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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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협업방제 나서

오는 16일~6월 5일(3주간) 경남도 일제방제 기간

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12일 오후 2시 도 농기원 2층 회의실에서 최근 농경지와 산림지역에 농작물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도·시군·산림청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농작물 협업 방제를 실시해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제대책 협의회는 돌발해충의 알 덩어리가 부화하는 시기인 이번 달에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유관기관 상호간의 역할 분담과 방제적기 설정은 물론 시군 경계지역의 동시 협업방제 체계를 구축해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경남도가 지난 12일 농림지 동시발생 돌발해충 방제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남도농기원
도 농기원은 시군별 돌발해충 발생상황을 공유하고 협업방제 계획을 수립했는데, 오는 16일~6월 5일(3주간)까지를 ‘경남도 공동방제’ 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시군 돌발해충 발생지역에서 산림청(산림부서, 협업기관 등) 등과 함께 농경지와 산림지역 동시 협업방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해충들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포도, 블루베리, 매실 등과 같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으며, 돌발해충 방제 적기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

돌발해충은 이번 달부터 알에서 부화해 10월까지 활동하며 나무 수액을 흡착해 가지를 고사시키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며,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역까지 이동서식의 특성으로 그동안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3월 월동난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갈색날개매미충은 1565ha가 발생, 꽃매미는 399ha가 발생되어 작년대비 157%가 증가된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주로 산림에 인접한 과원에서 발생이 많이 되어 피해가 늘 것으로 도 농기원은 분석하고 있다.

도내 돌발해충이 발생한 시군에서는 ‘공동방제 기간’을 맞아 농경지는 SS기,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해 등록된 약제를 살포하고, 산림지 및 인근농지는 광역방제기, 무인헬기 등을 이용해 돌발해충을 일제히 박멸할 예정이다.

민찬식 기술보급과장은 “농경지․산림․공원․도로변 등 기관 간 공동방제를 통해 그동안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준 돌발해충의 발생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적기방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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