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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맘-품 지원단원과 워크숍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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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맘-품 지원단원과 워크숍 가져

단원 확대모집…배려대상 아이들에게 따뜻한 엄마사랑 전해

전남도교육청은 보성다비치콘도에서 도내 맘-품지원단 159명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워크숍을 가졌다.

▲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워크숍에서 말-품 지원단원들이 장만채 교육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보다 더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지난 2014년 1기 발대식으로 시작한 맘-품지원단은 한부모 가정 및 돌봄이 필요한 배려대상 학생들에게 엄마의 따뜻한 품을 제공해 학교폭력 등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멘토링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분석 결과, 전체 학생의 9%를 웃도는 배려대상 학생(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가정)들이 학교폭력에 관련되는 전체학생의 25%를 웃돌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맘-품지원단원은 도내 거주하는 어머니로서 무보수로 아이들에게 엄마의 따뜻한 사랑을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한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배려대상 학생들을 자신의 친자식처럼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사랑과 정성으로 지원하는 자원봉사 모임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맘-품 후원의 집을 운영하면서 배려대상 학생들이 미용실, 목욕탕, 병원, 식당 등 실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이용하게 되는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맘-품 후원의 집은 지난해 236개 업소가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343개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가정의 달에 배려대상 학생들에게는 엄마 품과 같은 따뜻한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동반자적 관점에서 지역사회가 함께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시작한 맘-품지원단 사업은 교육부가 우수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제주교육청에서도 벤치마킹해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회적으로 소외된 배려대상 학생들이 보호받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맘-품 단원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모집하고, 이러한 학생들에게 지역민들이 가진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후원의 집’모집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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