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소양강스카이워크 주변에 또 하나의 멋진 명소가 생긴다.
춘천시는 자전거 동호인과 여행객을 위한 자전거 플랫폼을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 옆 녹지공간에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전거 인구 증가에 따라 전용 편의시설을 조성,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다. 자전거 플랫폼은 자전거 보관, 정비,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소양로 번개시장과 근화동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다.
시는 앞서 지난 1~2월 전국 공모를 통해 디자인을 공모, 우수상 1점과 장려상 2점을 뽑았다. 우수상 작품을 중심으로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기본 형태는 자전거 도로를 층 차이를 둬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자연스런 동선(멀티 트랙)을 통해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맨 위 공간은 의암호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기능도 한다.
자전거를 세우고 소양강스카이워크나 번개시장,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연말 착공, 내년 상반기 내 준공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설이 준공되면 의암호 순환코스를 찾는 전국의 자전거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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