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청장 강성복)은 지난 4일 여수시 학동에서 불법 성매매 마사지 업소를 운영한 김 모(남, 49세)씨와 성매매를 한 태국여성 7명을 적발하고 현금 530원을 압수했다.
특히 단속과정에서 자국인 통역여성 3명과 여성경찰관 3명을 단속에 참여시킴으로써 외국인 여성 피의자에 대한 인권침해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업주 김 모씨는 지난해 7월부터 불법체류자 신분인 태국 여성들을 고용해 마사지 손님을 대상으로 1회당 13∼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태국여성 신병을 출입국관리소에 인계하는 한편 현장에서 압수한 카드전표 등을 확인해, 불법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도민에게 최고의 편안함을 드리는 치안활동’이라는 슬로건에 맞추어 서민경제 침해사범의 주범인 불법 성매매 및 사행성게임장 등 대형 풍속업소 단속에 집중해 건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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