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정선서 개최

10월 20일, 전국 17개 시·도 120여 시장 참가

중소기업청은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명품 전통시장이 열리는 강원도 정선에서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군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오는 10월 20~22일 3일간 정선 아리랑센터 및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17개 시·도 120여개 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국내 최대 전통시장 축제인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개막식과 함께 전시관 운영, 야외 먹거리 장터 운영, 정선아리랑 공연 및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 열린다.

ⓒ정선군

정선 아리랑센터에서는 개회식, 개막영상 상영, 우수시장 및 유공자 포상 등 개막식 행사와 세미나, 간담회 등 컨퍼런스 장소로 활용된다.

정선종합경기장은 전시1관, 2관 3관으로 나누어 제1전시관은 우수시장 홍보관, 제2전시관은 우수상품 홍보관, 우수상품 페어존, 제3전시관은 강원도 및 전국 시·도 홍보관, 먹거리 장터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군에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의 시·도와 연계해 정선 고향 방문 버스를 운영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위해 여행사와 관광투어프로그램 상품을 개발하고 정선아리랑열차 증편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4년부터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람회는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열리며 방문객은 10만 명, 경제 효과 230억 원의 대형 박람회로 알려졌다.

2004년 서울 AT센터에서 첫 회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지금까지는 광역시 단위로 개최되었다.

2017년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 및 붐 조성을 위해 강원도내의 동계올림픽 개최 시·군 중 정선군을 선정했으며 군단위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정선군에서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동계올림픽 경기 이전인 올 10월 개최하는 만큼, 국제적인 행사인 올림픽의 국민적 붐 조성과 겨울철 지구촌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남은기간 중소기업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강원도와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을 하겠다”며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공연 준비와 박람회 성공 개최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