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프리허그 공약'이 현실화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기준 투표 참가자 수는 총 1107만 명을 기록, 전국 누적 투표율은 26.06%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지난 3일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 서울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문 후보는 "지난 대선 때 75% 공약으로 말춤을 내걸었는데 이번에 25% 넘으면 홍대거리에서 프리허그를 하겠다"며 "사전투표에서 먼저 큰 바람을 일으켜주시고 9일 태풍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문 후보가 실제로 주말 홍대 거리에서 프리허그를 진행할 경우 적잖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조국 교수는 자신의 SNS에 "유권자 4명 중 1명 투표를 끝냈다. 국민에 대한 외경심(畏敬心)이 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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