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대선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오후 3시 현재, 투표율이 21.2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부터 현재까지 이틀째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중 900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직전 전국단위 선거인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 때 같은 시간대 누적투표율 9.89%와 비교하면 두 배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선관위가 예상한 20%도 넘어섰다. 지난해 총선의 이틀 치 최종 사전투표율은 12.2%에 불과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 주요 기차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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