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의 특산물인 ‘산양삼 뿌리 축제’가 열린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한국산양삼협회가 주최하고 춘천산양삼재배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산양삼 뿌리 축제가 오는 26~ 28일까지 공지천 의암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양삼 홍보와 체험을 통해 유통망을 넓혀 재배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양삼은 깊은 산중에 인삼 씨를 뿌리거나 옮겨 심어 재배한 것으로 춘천에서는 북산면, 서면 등이 대표 생산지다.
행사장에는 홍보, 먹거리, 체험 등 60개 부스가 운영된다. 바비큐, 산채비빔밥, 산양삼백숙, 산양삼 버거, 막국수, 닭갈비 등의 먹거리 코너와 곤충관, 화분만들기, 담근술, 경옥고, 초콜릿 만들기 등 이색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산양삼먹GO춘천시민 ‘끼’자랑대회, 동춘서커스, 전통 줄타기 공연, 산양삼 분재 전시 행사도 준비돼 있다.
방문객 대상으로 소리 크게 지르기 대회, 우유, 막걸리 빨리 마시기, 팔씨름 대회 등의 이벤트가 있다.
전통 혼례식, 산양삼 떡메치기, 산양삼 경매도 볼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중 방문 인파로 주차난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립도서관입구, 서부지구대 옆, 에티오피아 기념관 등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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