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특색 있는 ‘밤문화’ 만들기 추진

젊음과 문화가 있는 ‘야(夜)시장’ 7월 개장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2016년 행자부 야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동식 판매대, ‘묵호 야시장’을 오는 7월 개장 목표로 운영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 및 인원은 먹거리 25~30명, 상품 5명 내외로 오는 5월 15일까지 모집하게 된다.

선발은 경력과 자격, 먹거리(상품)의 적합성 등을 고려해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심사(필요시 품평회)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 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동해시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으로 거주지 제한이 없어 타시군 거주자도 응모 가능하며 청년상인 창업자를 우대 선발한다.

응모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세부사항 확인이 가능하며 이메일, 등기우편 또는 상인회와 동해시청(경제과)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운영은 개장일(7월)로부터 12월 31일까지다. 연말 운영평가 후 2018년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매대 운영자에게는 이동식 매대 무상 임차 및 매대 보관 장소, 야시장 활성화 지원 공연과 이벤트 등 공동 마케팅, 조리복과 조리모, 앞치마 등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운영에 필요한 실비(상인회비, 청소비, 공공요금, 매대 유지보수 비용 등)은 운영자가 부담해야 한다.

동쪽바다중앙시장에 들어설 ‘묵호 야시장’은 커뮤니티광장 옆 아케이드 구간내 약 100미터 구간의 매대 30개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도 최초로 조성되는 ‘묵호 야시장’ 사업과 아울러 기 진행 중인 청년몰 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온라인(SNS, 블로그 등)과 오프라인의 연계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본 사업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의 전통시장 방문을 적극 유도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특색 있는 밤 문화로서 ‘묵호야시장’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