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중국의 방한금지령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있을 것에 대비해 해외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8월과 10월 베트남 호치민 소재 관광관련 업체와 관광교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남도와 경남개발공사, 인근 시군과 함께 하노이 경남 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초를 다졌다.
또한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연계해 꾸준히 마케팅을 펼쳤던 일본 단체관광객 유치도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일본 중견배우 구로다 후쿠미씨 및 일본 현지 여행사(삼진트래블)와 함께 항노화 웰니스 관광상품을 개발해 오는 5월 중순 단체관광객 40여명이 산청을 찾을 예정이다. 일본 간사이 지방 단체 관광객도 4월 말부터 4~5차례 산청을 방문한다.
다양한 해외 관람객의 산청 방문은 군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우수한 한방인프라를 바탕으로 △동의보감촌 힐링캠프 △한방 온열체험 △어의․의녀복 체험 △동의본가 한방체험 등 차별화된 한방항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산청군은 문체부 주관 전통문화 관광자원화 사업(산청한방테마파크 오감+α체험) 추진 등을 통해 체험 프로그램 체계를 구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해 왔다.
경남도․경남개발공사와 연계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으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대상 관광코스 인지도 및 신뢰도를 쌓은 것도 해외 관광객 유치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혜진 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은 “방한금지령으로 중국 관광객의 급격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의 인원은 아니지만 독일, 일본, 베트남,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이 산청을 찾고 있다”며 “해외 관광객 다변화의 가능성을 엿본 만큼 앞으로 해외 관광객의 선호에 맞는 관광코스 개발과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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