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문화의 발상지이자 분청도자기의 본고장인 경남 김해시가 지난 5일 “2017 김해 전국 차그릇 공모대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람객 맞이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가야문화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까지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입선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전시한다.
첫날 개막식은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조용학씨의 차심 작품 외 총 75점에 대한 수상 작가들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차문화와 분청도자기의 본고장으로서 지속적인 사업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차그릇 도시의 명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 작품을 수상한 조용학 도예가 등 젊은 도예작가들의 참여에 감사한다. 앞으로 차그릇 전통 계승에 노력하고 있는 도예가들의 저변을 높이고 이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김해전국 차그릇 공모대전 입선 작품들은 ‘제41회 가야문화축제’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으로 가야문화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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