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민속시장 전통 테마 거리 조성

만남의 광장·고객쉼터 조성, 상징조형물 설치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북평민속시장 일대에 전통 테마 거리 조성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북평민속시장은 2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5일장이 열리는 전통 민속시장이다.

총 15억 원의 사업비로 대동로 및 오일장길, 야외공연장에 만남의 광장과 고객쉼터 조성, 상징조형물과 경관조명 설치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적인 이미지를 결합한 특색 있는 테마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시

전통 테마 거리 조성사업은 2차에 걸쳐 추진될 계획이다. 1차 사업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시장 진입부에 만남의 광장 조성과 지주 간판을 설치하고 야외공연장 무대를 재정비하게 된다.

이어 2차 사업으로 올 연말까지 시장 일대에 특색 있는 바닥 사인몰 설치와 안내판 정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북평민속시장은 2014~2016년 3년간 국도비를 포함한 15억 원의 사업비로 국밥거리 및 전통 주막촌, 프리마켓 조성 등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한 전통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기반시설을 마무리함은 물론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상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과 홍보 마케팅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역사와 문화, 추암 및 무릉계곡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특화해 국내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