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공사, 청정대평 딸기특화단지 농촌일손돕기 실시

4월 중순경 2차례 30여명의 직원 동원해 추가 일손돕기 실시할 것

경남혁신도시 대표적 기업인 LH공사(사장 박상우) 직원 10여명이 6일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평면 딸기특화단지의 하우스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평딸기특화단지는 2~4월 말까지 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농번기로 이날 직원들은 딸기시설하우스(8동) 내 딸기 잎 제거작업과 영농부산물 등 처리 및 인근에 방치된 폐비닐, 폐부직포 1t 가량을 수거했다.

정연정 대평딸기연합회장은 “딸기시설하우스 딸기 잎 제거작업은 잔손이 많이 들어 제때 못하고 걱정만 하고 있던 차에 LH공사 직원들의 일손돕기 협조로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LH 직원 10여명이 6일 대평 딸기특화단지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시

이날 LH관계자는 "딸기 출하시기에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농가의 사정을 감안해 4월 중순경 2차례(13일, 19일) 더 30여명의 직원들을 동원해 대평딸기특화단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추가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대평면장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영농인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향후 혁신도시 공기업뿐만 아니라 진주시 단체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단체간 자매결연을 맺는 등 농촌일손돕기의 연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평면 딸기특화단지는 지난 2004~2005년도 남강보강댐사업으로 발생한 하도매립지를 농지로 개발해 분양한 곳으로 단일규모로는 전국 최대 면적(108ha)으로 친환경농산물인증과 GAP(농산물 우수관리)인증을 받아 생산한 딸기는 국내공급은 물론 일본, 동남아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