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구본부, '이노폴리스캠퍼스' 동명대 지정

2년 동안 총 8억 원 지원

창업된 기업이 연구소기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가 동명대를 대학·기술창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송한욱)는 4일 동명대에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 착수회와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은 2년 동안 총 8억 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기술창업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동명대는 최우수 평가를 받은 창업보육센터와 해양플랜트 O&M 엔지니어링 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향후 창업기업의 보육과 연구소기업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동명대는 올해부터는 기존 대학창업 지원사업의 난점이던 창업기업 대상 투자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송한욱 부산특구본부 본부장은 "동명대 컨소시엄은 전문 액셀러데이터와 결합한 시너지로 특구 내 기술창업 성공률이 증대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된 기업이 향후 연구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특구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통해 총 16억 원을 지원해 47건의 기술창업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2개 기업은 연구소기업으로 전환됐다.